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베테랑 좌완투수 유희관(35)이 만루 위기에서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유희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초 구원 등판했다. 당초 유희관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섰던 이영하에 이어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이영하가 1회초 강백호의 강습 타구에 왼발 뒤꿈치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조제영이 2이닝을 책임졌다.
두산이 0-4로 뒤진 3회초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배정대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위기를 겪으며 불안한 피칭을 했지만 심우준을 3루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4회초에는 조용호-황재균-조일로 알몬테로 이어지는 1~3번 상위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유희관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투구수는 41개. 최고 구속은 129km였다. 두산은 5회초 박종기를 투입했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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