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신인왕' KT 소형준(20)이 두산 강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보였다.
소형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한 소형준은 4회말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대량 실점을 하지 않았다.
KT는 소형준에 이어 고영표도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두산을 4-2로 제압할 수 있었다.
이날 소형준의 최고 구속은 142km까지 나왔고 직구, 커브,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등 여러 구종을 구사했다.
경기 후 소형준은 "아직 밸런스가 왔다갔다 하는 부분이 있다. 연습 때부터 밸런스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잘 안 되지만 경기에선 신경 쓰지 않고 던지려고 했다. 지금은 시범경기이다 보니 정규시즌에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소형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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