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예상 외로 완승을 거뒀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97-77로 크게 이겼다. 2연승했다. 26승22패로 4위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24승25패로 6위.
레벨이 다른 두 뉴 페이스 외국선수 KGC 자레드 설린저,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가 KBL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가졌다. 결과적으로 설린저의 판정승. 31분43초간 3점슛 2개 포함 28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출전시간 대비 효율, 승부처 임팩트 모두 근래 외국선수들 중 최고 수준이다.
반면 모트리는 24분47초간 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그쳤다. 3점슛 5개를 던져 단 1개도 들어가지 않았다. 토종 에이스 김낙현이 21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을 구하지 못했다. 정효근과 이대헌도 부진했다.
KGC는 1~2쿼터를 46-41로 앞섰다. 3~4쿼터에 설린저가 21점을 퍼부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반면 모트리는 3~4쿼터에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KGC는 설린저와 함께 이재도, 변준형, 오세근 등이 시너지를 내면서 서서히 경기력을 올린다. 시즌 막판 최대 다크호스다.
[설린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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