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신예 정상빈이 슈퍼매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상빈은 2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의 측면 공격수로 나선 정상빈은 상대 진영에서 압박 후 볼을 가로채 드리블에 이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정상빈은 지난 17일 열린 포항과의 5라운드에서 K리그1 데뷔전과 함께 데뷔골을 터트려 수원의 3-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정상빈은 포항전에서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정상빈은 포항전에 이어 서울전에서도 볼에 대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 냈고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의 22세 이하(U-22) 선수 카드 중 한명인 정상빈은 K리그 데뷔와 함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전술 운영 폭을 넓히고 있다.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경기 후 "상빈은 앞쪽 근육이 좋지 않아 교체됐다"고 전하며 "정상빈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수비 이후에 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과 볼을 빼앗은 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골을 터트렸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공격진에서 다른 유형의 선수다. 앞으로 기대가 되는 선수이고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