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FA컵 8강서 레스터시티에 1-3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8강에서 레스터시티에 패했다.

맨유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영국 레스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8강에서 레스터시티에 1-3으로 졌다. 레스터시티의 이헤아나초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마시알과 그린우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판 더 비크, 포그바, 프레드, 마티치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텔레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헨더슨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스터시티는 전반 24분 이헤아나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 수비진의 백패스를 가로챈 이헤아나초는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를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38분 그린우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린우드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스터시티는 후반 7분 틸레만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헤아나초의 패스를 이어받은 틸레만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레스터시티는 후반 33분 이헤아나초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헤아나초는 프리킥 상황에서 알브라이튼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고 레스터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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