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37)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후반기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현지언론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발목부상을 입은 제임스가 MRI검사를 받았다. 복귀 시점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지난 21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0-2021 NBA(미프로농구) 홈경기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제임스는 2쿼터 초반 볼 경합 과정에서 솔로몬 힐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꺾였다.
‘왕’도 부상 앞에서는 장사 없었다. 통증을 호소한 제임스는 곧바로 교체됐고,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미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LA 레이커스로선 초대형 악재까지 맞이하게 된 셈이다.
제임스는 30대 후반이지만, 올 시즌 역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던 레이커스의 에이스다. 제임스는 올 시즌 41경기에서 평균 25.4득점 7.9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는 지난 시즌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였다. 덕분에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이탈한 가운데에도 서부 컨퍼런스 선두권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원투펀치가 나란히 이탈, 매우 큰 변수 속에 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제임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재활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곧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돌아오겠다”라고 남겼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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