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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은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이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 불발에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폴 로빈슨은 2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 불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축구협회가 발표한 한일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폴 로빈슨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은 토트넘에게 훌륭한 뉴스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다. 손흥민이 전력에서 제외됐을 때 토트넘은 손흥민을 많이 그리워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유럽무대 한시즌 최다공격포인트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케인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을 26년 만에 경신했다.
폴 로빈슨은 "손흥민은 케인과 놀라운 호흡을 선보였다. 손흥민과 케인의 조합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조합이고 잉글랜드에서 봤던 조합 중에서도 역대 최고"라고 평가했다.
특히 폴 로빈슨은 "손흥민이 A매치 기간 동안 의료진과 함께 토트넘에서 머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고 토트넘은 매우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다"며 손흥민이 올 시즌 종반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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