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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침내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텍사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한 양현종은 시범경기에 세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특히 지난 20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면서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릴리프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양현종은 선발투수로서 경기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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