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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작가 야옹이가 SNS에 힘든 심경을 밝혔다.
야옹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휴일이 없다. 모든 워킹맘들이 그렇듯. 나는 밤새 일하고도 아이랑 시간을 같이 못 보낸 죄책감이 더 큰 죄인"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나쁜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써도 매일매일 눈치가 보이고 극단적인 생각이 든다"며 "나는 제대로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주변에 민폐만 끼치는 것 같고.. 그냥 내가 없으면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야옹이는 "DM 꼼꼼히 다 읽었다. 메시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가끔씩 압박감에 힘이 들 때마다 벗어나기가 조금 힘들고 털어놓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힘내서 살아야죠"라고 전하며 안정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야옹이는 웹툰 '프리드로우'의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며, 지난달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SNS 글을 통해 "나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가 있다. 내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라고 밝혔다.
그는 "내 몸에서 한 순간도 떼어 놓은 적 없이 한 몸처럼 살았던 아이인데 어느덧 초등학생이 된다"며 "내 삶의 원동력이며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평생 지켜야 할 존재이기에 나는 매일매일 지치고 힘들어도 힘을 낸다"라고 말했다.
[사진 = 야옹이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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