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문경문화재단이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 지원 사업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문경문화관광재단 측 관계자는 2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조선구마사'와 관련된 사업은 지난해 끝났다.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문경시 촬여장을 이용했을 경우 일정 부분 지원해주는 사업이었다. 300여만원 정도 지원했다. 사업이 지난해 종료돼 지원금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경시에는 세트장이 몇 군데 있고 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과 2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촬영을 많이 한다"며 "사용료를 내고 촬영을 진행하는데 숙박 시설 및 식당 등을 이용해주면 경비 중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겠다는 사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구마사' 논란을 최근 접했다. 작품 내용을 검증하고 진행하진 않는다"며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사업인데 내용 자체를 심의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송 중지 요청 청원글을 올리고 있고, '조선구마사' 제작 지원 및 협찬, 장소 협조, 광고를 진행한 업체들은 줄줄이 철회를 결정하고 있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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