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볼빨간 신선놀음' 피트니스 마니아들이 금도끼 사냥에 나섰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은 지난주에 이어 '참치캔'을 주제로 꾸며졌다.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가 스페셜 신선으로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 신선은 이상화에게 "2세가 연예인을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화는 "하라고 할 것 같다. 아빠를 닮았으면 노래를 잘할 거다. 타고나면 하라고 할 거다"라고 고민 없이 답했다. 성시경 역시 "뭐든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할 거다. 내 의견을 묻는다면 될 것 같은지, 안 될 것 같은지 말해줄 거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도전자로 구독자 56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임동규 씨가 출격했다. 그는 "나처럼 체지방을 낮게 유지하는 분은 치팅데이가 희망이다. 희망 같은 날 잘 먹어야 하잖냐. 치팅 데이에 먹는 참치볼이다"라고 '치치볼'을 소개했다. 아쉽게 두꺼비를 받은 그는 "몸 진짜 예쁘다"라는 하하 신선의 칭찬에 "원래 말랐었다. 운동을 시작하고 90kg까지 찌웠다. 건강검진에서 결과가 안 좋아서 유지어터를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푸드 트럭을 운영했다며 "24살 때 호떡, 핫도그 장사를 했다. 순수익으로 월 1000만 원 정도였다. 돈을 많이 버는 만큼 잠도 못 자고 쉬는 날이 없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모태범이 등장했다. '메밀 치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그는 절친 이상화가 들어올린 두꺼비를 보고 절교 선언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26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는 이상화와 모태범. 모태범은 "상화가 격하게 운동하는 모습만 봐왔다. 강남 형과 셋이 밥 먹을 때 애교를 부리더라. 적응이 안 됐다"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보여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아이돌 그룹 멤버의 도전도 눈길을 끌었다. '뚝딱 타이 누들'을 준비한 프로미스나인 노지선은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 금도끼를 받았고, 카드 BM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 미국 마트가 텅텅 비는 것을 보고 한국도 그렇게 될까 봐 참치캔 200개를 시켰다. 그냥 먹을 수 없어서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라고 참가 이유를 말해 시선을 모았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헬스트레이너 '핏블리' 문석기 씨는 버터를 가득 넣은 '참치 빠다라이스'를 선보였지만 금도끼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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