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모 결승골' 스페인, 조지아 원정에서 극적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이 힘겨운 조지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스페인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조지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B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스페인은 후반전 추가시간 올모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1승1무(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스페인은 조지아를 상대로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페란 토레스와 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페드리, 부스케츠, 루이즈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요렌테, 가르시아, 포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조지아는 전반 44분 크바라스켈리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크바라스켈리아는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스페인은 후반 11분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란 토레스는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조지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전 추가시간 올모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올모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조지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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