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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탈리아가 불가리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예선 초반 2연승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C조 2차전에서 불가리아에 2-0으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2승(승점 6점)를 기록해 스위스(승점 6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를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스위스를 상대로 벨로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인시네와 키에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라티, 센시, 바렐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피나졸라, 아세르비, 보누치, 플로렌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이탈리아는 전반 43분 벨로티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벨로티가 불가리아 수비수 디모프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벨로티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 38분 로카텔리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시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로카텔리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이탈리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같은 조의 스위스는 리투아니아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스위스는 샤키리의 선제 결승골과 함께 리투아니아전을 승리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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