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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이승철이 한 달 수입을 공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한 달에 얼마 버시는지 솔직히 말씀해주시길 바란다”며 “금액을 이야기하다 보다는 승철이 형의 한 달의 삶을 알고 싶은 것”이라고 ‘직업의 섬세한 세계’ 공식 질문을 건넸다.
이승철은 “버스킹 할 판이다. 벌긴 뭘 벌어. 있는 거 까먹고 있다. 무슨 소리냐”며 “지금 냉장고 털어먹고 있다. 마트도 못 가”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이승철 씨는 그동안 벌어놓은 게 있기 때문에 수입은 없고 벌어놓은 거 가지고 쓰신다, 이렇게 가겠다”고 정리했고, 이승철이 “틀린 얘기는 아니다. 버틴다고 표현해 주면 좋겠다. 하루하루를 버틴다. 간신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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