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함덕주와 채지선이 LG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다.
류지현 LG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함덕주와 채지선의 등판 계획을 밝혔다.
LG는 지난 25일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함덕주와 채지선을 영입했다. 반대 급부로 양석환과 남호를 보내는 2대2 트레이드였다.
함덕주는 중간계투와 마무리투수 보직이 익숙한 선수이지만 LG는 함덕주를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함덕주는 SS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 과제다. 류지현 감독은 29일 SSG전을 앞두고 "함덕주는 투구수에 초점을 맞춰서 경기를 할 것이다. 40~50개 정도 잡고 있다"라면서 "정규시즌에 앞서 마지막 등판이라고 보면 된다. 지금은 50구 정도를 최대치로 본다면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는 70개 정도로 시작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지현 감독은 "채지선도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중국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로 경기가 열릴지는 미지수. 류지현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주전 라인업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오늘(29일) 경기가 마지막 점검의 느낌"이라고 말했다.
[LG 함덕주(오른쪽)와 채지선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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