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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미스트롯2' 결승이 끝난 뒤, TOP7의 인생은 확 달라졌다.
TV조선 '미스트롯2' TOP7의 종영 인터뷰 겸 새 예능프로그램 '내 딸 하자' 기자간담회가 29일 오후 TOP7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내 딸 하자'는 TOP7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이 자신들을 향해 끝없는 응원을 보내준 찐팬들 중 특별한 사연을 보낸 이를 찾아가 노래 서비스를 해드리는 노래 효도 쇼다. 오는 4월 2일 밤 10시 첫 방송.
이렇듯 늘어난 스케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TOP7.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질문에 양지은은 "'미스트롯2' 이후 나에게 동료라는 것이 생겼다. 이 동료들과 매일 얼굴을 보고 지낸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며 TOP7에 대한 애정을 우선 말했다.
이어 양지은은 "또 제주를 다녀올 때 마스크를 쓰고 비행기를 탔는데도 여러분들이 날 알아보시더라. 비행기 표에 싸인을 해드린 기억이 난다"고 얘기했다.
홍지윤은 "부모님의 잔소리가 심해졌다"며 "부모님께서 모니터를 잘해주시는데 '다리를 오므려라', '표정을 밝게 해라' 등의 잔소리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은 더욱 컸다. 김다현은 "'미스트롯2' 이후 나는 친구들이 변했다. 내가 유명하지 않을 때는 평범하게 학교를 다녔는데, '미스트롯2' 이후 학교를 갈 때마다 연예인이라고 부르더라. 학교에서 사인만 30장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태연도 "나도 그렇다. 학교에 가니까 친구들이 자꾸 사인해달라고 하더라. 김다현보다 더 많은 사인을 요청 받았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의영은 "나에게 없던 사인이 생겼다. 지금 많이 연습을 하고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아버지께서 내 노래를 인정해주셨다는 점이다"고 얘기했고, 별사랑은 "식당에 가면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한 그릇 시키면 두 그릇을 주고 그러시더라. 그런 사랑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은가은은 "제일 크게 달라진 점은 잠이다. 내가 무명 시절에는 잠을 너무 많이 잤다. 일도 없고, 돈도 없으니까. 제발 잠 좀 그만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빨래와 청소를 할 시간도 없는데, 그런 삶이 너무 만족스럽다. 살도 10kg가 빠졌다. 그것도 좋다. 일과 다이어트를 함께 하니까"고 고백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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