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민석이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는 32년 만에 첫 독립에 나선 김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석은 "독립생활을 처음 시작한 새내기 독리버"라고 사진을 소개했다. 이어 "상경한지 10년 정도 됐다.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서 늘 친구들이랑 있었다. 처음에는 생활고 때문에 친구랑 같이 살다가 이사를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 이게 적응이 되니까 친구들 없이 못 살겠더라. '다 같이 사는 것도 적당히 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은 "배우 이다윗과 6년째 동거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석은 독립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혼자 있는 걸 잘 못하는데, '혼자 살아보면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도 가족적으로 인생을 살아오지 않았다. 여러 가족들이 뭉쳐서 밥 먹는 게 없었다. 할머니도 아프시고, 저 혼자 컸던 게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저한테 가족은 친구가 좀 크다. 가족만큼 친구가 중요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것도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없지 않나. 한 번 살아보면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