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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로이 킨이 토트넘 선수단의 기량을 놓고 설전을 펼쳤다.
영국 풋볼365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한 로이 킨과 제이미 레드냅의 논쟁을 소개했다. 로이 킨과 레드냅은 토트넘 선수단의 기량을 놓고 의견 충돌을 보였다.
토트넘은 3월 A매치 기간 중 14명의 선수가 각국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많은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됐다. 이에 대해 로이 킨은 "대표팀에서 활약한다고해서 탑플레이어는 아니다.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없다면 좋은 선수가 아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아무것도 보장하지 못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에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같은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면서도 "손흥민과 케인은 뛰어나지만 다른 선수들은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레드냅은 "알더베이럴트는 지금 당장 맨유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레길론은 좋은 레프트백"이라고 반박하자 로이 킨은 재차 "레알 마드리드가 왜 레길론이 떠나는 것을 허락했을 것 같나"라며 맞받아쳤다. 또한 로이 킨은 토트넘이 리그 7-8위권 전력을 구축했고 탑4에 당연히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6무9패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달 4일 뉴캐슬을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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