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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소공동 김진성 기자] "고객과 팬에게 광적으로 집중하면 SSG 랜더스를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으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겸 SSG 랜더스 구단주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창단 포부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우선 인천시 관계자와 KBO에 고마움을 표한 뒤 인천광역시의 야구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심지어 인천 팬들을 언급하면서 90도로 인사했다.
정 부회장은 "고객 1000~2000분 앞에서 말하는 것도 안 떠는데, 지금 굉장히 떨리고 가슴이 벅차 오른다. 신세계그룹을 KBO의 새 식구로 맞아주신 정지택 총재에게 감사하다. SSG 랜더스라는 비행선을 타고 도전을 함께할 민경삼 사장, 김원형 감독, 선수단, 프런트를 직접 만나 감사하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정 부회장은 "신세계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 무엇보다 SK 와이번스에 대한 상실감이 있을 텐데 신세계와 SSG의 창단을 환영해준 인천 팬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정 부회장은 "여러분을 만나보니 '노 리미츠, 어메이징 랜더스'라는 우리의 캐치프레이즈가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확신이 든다. 신년사에서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하게 나아가자는 의미로 '불요불굴'이라는 사자성어를 말했다. 우리에게 불요불굴의 유일한 대상은 오직 고객이며 SSG 랜더스에겐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이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고객과 팬을 위해 광적으로 집중하면 SSG 랜더스를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으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신세계는 여러분의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임을 말씀 드린다"라고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 = 소공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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