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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김소연 대표가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1일 밤 방송된 SKY, KBS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패션 CEO로 변신한 임상아, 에스팀 김소연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전진은 임상아를 보며 "어릴 때 TV로 보던 연예인"이라며 반가워했다. 이와 함께 김소연에 대해 "한혜진, 이효리가 소속된 기획사의 대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소연은 임상아는 앞서 화제를 모은 이효리, 이상순 영입 계기에 대해 "운이 좋게도 이효리 씨를 오래 봤던 매니저 실장의 저희 회사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대단한 뉴스는 임상아 씨가 저희 회사로 왔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식사 후 '수미산장' 멤버들과 임상아, 김소연은 대화를 나눴다. 김소연은 9년 동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 대해 "직원들이 소개해줘서 만나게 됐다. 독일 사람이고 비주얼 아티스트다. 모델이 필요해서 잡지사에 연락을 했는데, 잡지사 담당사가 우리 회사 번호를 알려줬다더라. 그렇게 미팅이 성사됐다. 키가 192cm고 체격이 크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자회사 대표가 독일 사람인 남자친구를 보더니 '저 사람을 대표님에게 소개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더라. 직원들이 통유리로 된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있을테니 합석을 하라고, 문자를 받으면 지나가라고 했다. 그렇게 합석하게 됐는데 너무 잘생겼더라. 잘 안되더라도 재밌게 놀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다음 동선은 클럽이었다. 술 마시며 놀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직원들이 '대표님 기회를 봐서 빨리 키스하세요'라고 보냈다. 그래서 내가 해버렸다. 뽀뽀를 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빨리 나오라고 하더라. 우리 둘을 택시에 태우더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했다. 그렇게 9년째 잘 만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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