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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은 올렸으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 앞서 26인 개막 로스터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총액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4년간 2800만 달러를 보장받고, 옵션을 만족할 경우 최대 3200만 달러를 받는다. 4년 계약이 끝난 뒤 뮤추얼 옵션(Mutual Option)이 실행되면 계약기간이 1년 늘어나고, 5년간 39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시범경기에서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7로 다소 부진했으나 큰 금액에 계약을 맺은 만큼 개막 로스터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루수 에릭 호스머와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함께 김하성을 26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다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전에 토미 팸(중견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윌 마이어스(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빅터 카라티니(포수)-다르빗슈 유(선발 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샌디이에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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