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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홈플레이트를 갈라 양키스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개막전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괜찮은 투구를 했다. 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2회 게리 산체스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은 것 외에 위기서 흔들리지 않았다.
패스트볼 최고 91마일(146km)까지 나왔고,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을 섞어 양키스 우타자들을 무력화했다. 평소보다 불리한 볼카운트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난타 당하지는 않았다. 92개의 공을 던지자 교체됐다.
양키스 에이스 콜도 5⅓이닝 2실점했다. 특유의 강속구로 토론토 타선을 공략했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으면서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류현진과 콜의 에이스 맞대결은 무승부였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홈플레이트를 갈라 양키스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96.8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로 토론토를 목구멍 아래로 밀어내며 삼진 8개를 잡은 콜과 같은 5⅓이닝 2실점했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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