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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으나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넘겼다. 오히려 패전 위기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했다. 투구수는 90개, 스트라이크는 68개.
2일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이후 6일만의 등판. 1회말 선두타자 아이제아 키너 팔레파에게 볼카운트 2B2S서 91마일 포심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데이비드 달에게 2S서 3구 84마일 컷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조이 갈로에겐 2B2S서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2회 선두타자 닉 솔락에게 한 방을 맞았다. 1S서 2구 89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내줬다. 시즌 두 번째 피홈런. 네이트 로우를 2S서 커터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호세 트레비노에게 초구 포심을 넣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포구가 좋지 않았다. 엘리 화이트를 1B2S서 77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3루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2사 2루서 레오디 타바레즈에게 초구 커브를 던지다 빗맞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찰리 컬버슨에겐 1S서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추가 실점은 막았다. 2사 1,3루서 아이제아 키너 팔레파를 1S서 커터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를 유도했다.
류현진은 3회에 본 모습을 되찾았다. 선두타자는 데이비드 달을 2S서 85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조이 갈로에겐 1B1S서 90마일 포심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내준 닉 솔락에겐 1S서 78마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4회 선두타자는 네이트 로우. 류현진은 2B2S서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호세 트레비노에겐 1B서 79마일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엘리 화이트에겐 2B2S서 커터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5회에는 다시 위기가 있었다. 선두타자 레오디 타바레즈에게 1B2S서 4구 86마일 커터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찰리 컬버슨에게 1B1S서 86마일 커터를 구사하다 좌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아이제아 키너 팔레파에게 1B1S서 89마일 포심으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데이비드 달에겐 초구 85마일 커터로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조이 갈로를 1B1S서 85마일 커터로 유격수 땅볼, 닉 솔락을 2S서 87마일 커터로 2루수 땅볼, 네이트 로우를 1B2S서 91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7회에는 호세 트레비노에게 1S서 2구 커터를 던지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엘리 화이트에겐 1B2S서 79마일 체인지업을 구사했으나 우전안타를 맞았다. 레오디 타바레즈에게 초구 74마일 체인지업을 던졌다. 기습번트를 내줬고, 2루 주자 트레비노가 3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1사 1,2루서 찰리 컬버슨을 풀카운트 끝에 85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아이제아 키너 팔레파에겐 2B2S서 74마일 커브로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1-2로 뒤진 8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시즌 첫 패 위기.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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