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멀티골' PSG, 바이에른 뮌헨 원정서 3-2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바이에른 뮌헨(독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PSG는 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2로 이겼다. PSG의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음바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드락슬러, 네이마르, 디 마리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게예와 다닐루는 중원을 구성했고 디알로, 킴펨베, 마르퀴뇨스, 다그바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추포-모팅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코망, 뮐러, 사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에르난데스, 알라바, 쉴레, 파바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3분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의 패스에 이어 음바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을 골키퍼 노이어가 놓쳤고 PSG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이후 PSG는 전반 28분 마르퀴뇨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의 패스를 상대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은 마르퀴뇨스는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추포-모팅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추포-모팅은 파바드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5분 뮐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뮐러는 프리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양팀이 2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PSG는 후반 23분 음바페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음바페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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