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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정일우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얻은 '아들' 고동하와 진한 핏줄 케미를 예고했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광해군 치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 정일우와 고동하는 하늘 아래 가족이라곤 서로뿐인 부자(父子)로 만났다.
바우(정일우)는 유년기 이후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어 아들에게조차 무뚝뚝하다. 그러나 "자식새끼 목숨 걸린 일에 애비라는 작자가 못 할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차돌에 대한 속정은 누구보다 깊다. 차돌(고동하)에게도 바우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존재다. 다만, 어려운 살림살이와 함량 미달 아버지 때문에 빨리 철이 들어버렸다.
정일우는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아버지를 연기한다. "현장에서 동하가 누구보다 사랑스럽다.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8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두 사람은 꼭 닮은 잘생긴 외모와 훈훈한 미소를 자랑했다. 이들은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를 끔찍이 챙기며 끈끈한 핏줄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MBN 측은 "정일우와 고동하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더 케미가 진해지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이들 부자의 호흡이 워낙 좋다 보니, 두 사람이 등장하는 장면에선 항상 웃음이 터진다. 시청자들에게도 깨알 재미를 듬뿍 선사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보쌈'은 오는 5월 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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