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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온리원오브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3시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Instinct Part.1(인스팅트 파트원)'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온리원오브는 타이틀곡 'libidO'로 컴백,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libidO'는 본능을 주제로 온리원오브만의 섹시미를 풀어낸 곡이다. 멤버 규빈은 "매번 그래왔지만, 컨셉 자체에서 기존의 틀을 깨려고 많이 노력했다. K-POP 특유의 질감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온리원오브는 8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그동안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조금 더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곡 작업부터 안무, 운동까지 많은 것을 했다"며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 운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러브는 "이번 앨범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멤버들이 운동을 열심히 했다. 저는 특히 고민이 많았는데, 제가 '애기배'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애기배와 20년 만에 결별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준지는 "저의 가장 큰 변화는 앞머리가 아닐까 한다. 신곡을 듣자마자 '머리가 찰랑이면 멋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준지는 눈을 덮는 앞머리로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해온 바 있다. 최근 앞머리 길이를 잘라 눈을 드러내며 화제가 됐다. 멤버들은 "눈까지 노출한 거다"라며 박수쳤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목표와 각오를 묻는 질문에 밀은 "결의 가득한 저희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마음 같아서는 '빌보드 차트 1위'가 목표지만, 사실 활동을 하다 보니 저희 앨범을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저희의 도전과 노력을 알아주신다면 큰 성과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는 유정이 꼽혔다. 멤버들은 "유정이 도입부를 맡았다. 앞을 잘 끌어줘서 후반부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유정은 "제가 시작을 맡아 부담감이 컸지만 제스처나 표정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이런 좋은 말을 듣는다"고 수줍어하면서도 "저는 멤버 모두가 잘 어울리고, 킬링파트 또한 모두가 갖고 있지 않나 싶다"며 온리원오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온리원오브는 "데뷔 시절 쇼케이스 때 타이틀곡에 참여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그 목표가 이번에 이루어지니 굉장히 얼떨떨하고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타이틀곡 'libidO'는 가사에 적었듯, 저희에게 있어 '핏줄처럼 뻗어가는 뿌리'와 같다. 깊게 내린 뿌리가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린다. 과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온리원오브는 8일 오후 6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 에잇디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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