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 여자축구는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소연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추효주와 강채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민아 장슬기 이영주는 중원을 구성했고 심서연 홍혜지 임선주 박세라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중국은 전반 7분 왕샨샨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한국은 전반 20분과 전반 25분 홍혜지와 추효주가 헤딩 슈팅을 시도하며 중국 골문을 두드렸다. 중국은 전반 3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왕샨샨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중국은 전반 32분 장신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중국 미드필더 마준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연결됐고 이것을 장신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8분 강채림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지소연의 침투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강채림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중국 골문을 갈랐고 양팀은 한골씩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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