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킹험이 SSG 타선에 무너졌다.
한화 닉 킹험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했다. 투구수는 79개.
킹험은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2경기에 등판, 2패 평균자책점 6.75를 남기고 퇴단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그러나 빠르게 회복했고, 올 시즌 한화와 계약했다. 공교롭게도 친정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1회 1사 후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을 내줬고, 추신수에게 초구 패스트볼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우익수 김민하의 포구 실책으로 2,3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최정에게 8구 끝 커브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2루 주자 추신수를 횡사시키며 이닝 종료.
2회 1사 후 한유섬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고종욱을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이흥련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성한을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3회 2사 후 추신수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추신수의 KBO리그 첫 홈런, 첫 안타, 첫 타점, 첫 득점의 희생양이 됐다.
계속해서 최정에게 2B2S서 포심을 던지다 좌중월 백투백 솔로포를 내줬다. 최주환에겐 커브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고, 한유섬에게 구사한 초구 체인지업은 사구가 됐다. 고종욱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3루 땅볼로 요리, 이닝을 마쳤다.
4회 2사 후 최지훈에게 좌전안타, 2루 도루를 잇따라 내줬다.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추신수 타석에서 김범수로 교체됐다. 김범수가 추신수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으면서 킹험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킹험.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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