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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시뮬레이션 게임에 한차례 더 등판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9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개막전에 앞서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복귀 전 한차례 더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허리 통증을 느꼈다. 이틀 후 캐치볼 훈련을 재개, 불펜 피칭과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치렀다. 지난 2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4⅔이닝 투구수 51구, 9탈삼진을 기록, 9일에는 5이닝 동안 투구수 68구, 6탈삼진을 마크했다.
선발 투수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광현은 투구수를 늘리기 위해 한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에 더 나설 전망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김광현은 가장 최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5이닝 동안 68구를 던졌는데, 투구수를 80~90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다니엘 폰세 데 레온과 존 갠트가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이 둘은 지난 5~6일 마이애미전에서 각각 5이닝 1실점,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복귀했을 때 6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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