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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제대로 빨대를 꽂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빨대퀸'은 홍현희가 이른바 '빨대를 꽂을 만한' 각양각색의 꿀잡들을 직접 경험해보고, 이를 통해 얻은 수입은 '빨대퀸' 시청자 '빨러'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콘셉트의 신개념 쌍방향 소통 예능 프로젝트다.
9일 방송되는 '빨대퀸'에서는 홍현희가 대망의 첫 빨대를 꽂을 꿀잡으로 '이모티콘 만들기'에 도전한다. 무려 40여 개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한 '이모티콘계 공무원' 김나무 작가를 찾아간 홍현희는 김나무 작가가 직장을 그만두고 이모티콘 작가로 변신한 사연부터, 각종 이모티콘 제작 노하우까지 '쪽쪽 빨아내'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나무 작가는 이모티콘을 통한 월수입이 1억 2천만 원이라며 직장 재직 당시 연봉의 몇 배를 한 달 만에 벌었다고 수줍게 밝힌 것은 물론, 급이 다른 플렉스를 공개할 예정이라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나무 작가는 보다 손쉽게 이모티콘을 제작할 수 있는 각종 꿀팁들을 대방출하는 가운데, 누구든 이모티콘 제작에 뛰어들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알면 알수록 달달한 '이모티콘 꿀잡'에 한껏 매료된 홍현희는 김나무 작가처럼 월수입 1억을 꿈꾸며 이모티콘 제작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남다른 열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본격적으로 김나무 작가와 이모티콘 제작에 나선 홍현희는 주변에 있을 법한 독특한 인물을 캐릭터화하라는 조언에, 바로 '빨대퀸'을 연출하고 있는 이건영PD 캐릭터 그리기에 착수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서툰 그림 실력에도 남다른 눈썰미를 자랑하던 홍현희가 완성한 이모티콘이 과연 어떤 모양새일지, 이모티콘이 무사히 카카오톡에서 출시돼 바라 마지않던 첫 수입이 터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빨대퀸'은 9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카카오TV 오리지널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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