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15초 위해 수중 촬영 20시간…의지돼준 다이빙 전문가에 감사"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수중 촬영을 위해 힘써준 현장 스태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혜진은 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한 달여간의 몸 만들기와 20시간의 촬영을 함께한 스태프"라며 "15초의 광고 하나를 만들기 위해 각 분야의 숙련된 세계가 결합한다. 미숙하고 부족한 나라는 사람을 통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그 어느 때보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촬영을 끝내고 잠자리에 드니 '더 오래 숨을 버티어 볼 걸, 한번 더 해보자고 할걸' 하는 필연적인 후회가 밀려들지만 그래도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에게 '너는 그곳에서 그 시간에 최선을 다하였다. 괜찮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를 떠올리며 "성함도 묻지 못하고 '안녕하세요'로 시작해 '수고하셨습니다'로 끝맺은 영상 속의 두 다이빙 전문가에게 특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날 내 목숨줄은 이 두 분 손에 달려있었고 촬영 내내 얼마나 큰 의지가 되었는지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 한혜진은 레드 드레스를 입고 진지하게 수중 촬영에 임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고생하셨어요", "결과물 궁금해요", "기대되네요", "멋져요"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한혜진은 케이블채널 KBS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 = 한혜진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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