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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바퀴 달린 집2'에서 배우 임시완과 배두나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퀴 달린 집2' 첫 회에는 새롭게 합류한 막내 임시완과 게스트 배두나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날 임시완은 김희원의 적극 추천으로 합류한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제가 섭외당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4년 드라마 '미생'을 시작으로 2017년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성동일은 김희원에게 "네가 옵션인데 네가 섭외를 하면 어떡하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성동일은 "아무튼 (임)시완이 너한테 기대가 크다"라고 격하게 환영했다.
임시완은 "여행 되게 좋아한다"라고 설렘을 표출했고, 김희원은 "'바퀴 달린 집'이 임시완한테 딱 맞는다"라고 치켜세웠다.
평창에 도착한 임시완은 "첫 여행지 대만족이다"라며 "여기 완전 우리밖에 없는 거 아니냐. 운치 있다"라고 금세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임시완은 반전 허당미로 큰 웃음을 안겼다. 셸터를 설치하며 열정 넘치는 태도와 그렇지 못한 실력을 드러낸 것. 성동일은 "얘 큰일 났다"라고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후 배두나가 등장했다. 그는 첫 캠핑임에도 적극적으로 멤버들을 도와주며 박력 넘치는 면모를 자랑했다. 김희원은 "망치질하러 온 거 같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배두나는 "캠핑 왜 가는지 알 거 같다. 몸이 고되지고 배가 계속 고프다. 그래서 뭘 먹어도 맛있을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배두나는 임시완 표 요리를 맛본 뒤 휴식을 취했고, "그래 바로 이런 낭만이야!"라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성동일은 "우리 의외로 고급지다"라고 흐뭇해했다.
배두나는 "집 보니까 괜찮지 않냐"라는 김희원의 물음에 "귀엽다. 안에서 밖을 보니까 다 내 마당 같고 그런 맛이 있다. 진짜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두나는 "난 요리를 안 한다. 배달시켜 먹지도 않는다. 밥이랑 김치, 김 초간단하게 먹는 편이다. 배가 고파서 죽을 것 같을 때까지 안 먹는다. 그러면 요리 불가 상태이지 않나. 그래서 밥이랑 김, 김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와인 종류는 다 좋아한다. 가끔 와인 마시고 싶어서 집에 뛰어들어간다. 그렇다고 알코올 중독은 아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배두나는 "와인이 스트레스 쌓일 때 나른하게 해주는 게 있다"라면서 "내가 미국 영화를 찍고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난 원래 영어를 못했다. 영국을 가서 2-3년 동안 영어를 배웠는데 그때 와인을 마시지 않으면 말이 잘 안 나왔다. 그래서 아침 먹고 한 잔, 저녁 먹고 한 잔 마셨다. 그래야 말이 잘 나오니까. 그래서 와인을 마시면 그때의 향수가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tvN '바퀴 달린 집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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