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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의 신규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우주전쟁'이 21일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우주전쟁'은 정체불명 외계 생명체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은 지구에서 어떻게든 생존하려는 인류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스릴러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H. G. 웰스의 소설 '우주전쟁'을 원작으로 한 8부작 드라마로, 인기 영드 '미스 핏츠'의 작가 하워드 오버맨이 각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왓챠는 '우주전쟁'을 이날 오후 5시에 서비스한다고 밝히며 6종의 보도 스틸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외계 생명체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면면을 담고 있다. 생존자들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 또 다른 생존자를 찾기 위해서, 공격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 등 각자의 이유에 따라 고군분투한다. 영국의 뇌과학 교수 빌(가브리엘 번)은 하나뿐인 아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 거리에는 외계의 공격을 받은 사람들이 쓰러져 있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처음으로 외계 공격 신호를 감지했던 프랑스의 천문학자 캐서린(레아 드루케)은 우주 괴물의 잔해를 헤치며 연락이 끊긴 여동생을 찾아 나서고, 영국의 시각장애인 소녀 에밀리(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가족들 역시 프랑스 출장 이후 연락이 끊긴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절박하게 버텨낸다.
절제된 시각적 연출과 적재적소에 삽입된 음향 효과가 매력적인 '우주전쟁'은 외계 공격을 계기로 드러난 인류의 다면적인 본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드라마 후반부에는 뇌과학자인 빌이 유기체와 기계 장치가 결합한 우주 괴물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고, 외계 신호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에밀리 역시 신호를 쫓아 길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전개가 계속된다.
왓챠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독점으로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징벌' '코요테'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등 다양한 국가의 시리즈와 더불어 '스왈로우' '냠냠' 등 직접 수입한 영화도 서비스하며 왓챠만의 특색이 돋보이는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등을 비롯해, 메타크리틱 선정 2021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TV 드라마’ 1위에 오른 영국 드라마 '잇츠 어 신'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저들은 누구이며, 왜 우리를 죽이려 하는가?’ 과연 생존자들은 외계 공격의 전말을 밝히고,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할 수 있을까. 압도적인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왓챠의 신규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우주전쟁'은 오늘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사진 = 왓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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