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차선혁(경성환)과 오하준(이상보)가 황가흔(이소연)을 두고 대립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 47회에서는 차선혁과 오하준이 황가흔을 사이에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준은 차선혁을 찾아가 "그 남자가 돼주겠다는 게 무슨 뜻이냐"라고 물었다. 차선혁은 당당하게 자신이 황가흔을 상처 준 남자를 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오하준은 "그걸 왜 네가 하느냐. 해도 내가 한다"라고 소리쳤지만 차선혁은 "형님은 절대 못 한다. 지옥에 떨어져 본 적 없으니까"라며 맞섰다.
그날 밤, 차선혁은 황가흔에게 전화해 오하준과의 말다툼을 고백하며 사과했다. 황가흔은 '당신은 은조에 대한 건 하나도 못 숨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이해한다"라고 답했다.
황가흔은 오하준에게 차선혁 때문에 이용한 사실을 고백하며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나 오하준은 "시작은 황 팀장 마음이지만 끝내는 건 내가 그렇게 못한다"라며 반발했다. 이를 엿들은 주세린(이다해)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오하라(최여진)에게 연락했다.
주세린은 "너한테 잘된 일인지 모르겠다'라며 "차선혁이 황가흔한테 흔들린 것 같다"라고 약 올렸다. 주세린은 황가흔도 차선혁에게 마음이 있다고 전하며 두 사람이 함께 매장 시찰에 나선다는 소식까지 알렸다.
오하라는 매장을 찾아가 황가흔에게 행패를 부렸다. 화를 내는 차선혁에게 오하라는 오히려 "배우 오하라 남편답게 처신 똑바로 하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차선혁은 "이제 더는 오하라 남편 할 생각 없다"라고 선언했다.
오하라는 "황가흔은 은조(이소연)가 아니다. 왜 황가흔에게서 은조를 찾는 거냐"라고 소리 질렀다. 하지만 차선혁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은조를 마음에 두고 더는 그럴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오하라는 "난 당신 못놔준다. 당신은 내 남자, 내 남편이다. 나 그 누구한테도 당신 안 뺏긴다"라며 악을 썼다.
박봉숙(김애란)은 금은화(경숙)에게 한영애(선우용녀)의 명령으로 전화 통화를 엿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봉숙은 금은화가 오하준의 친모를 살해한 일을 다시 언급했다. 박봉숙은 "금 씨가 우리 한배 탄 거 잊었을까 봐"라며 "스파이 안 하게 우리 금 씨가 생각을 좀 잘해달라"라고 당당히 소리쳤다.
황가흔과의 일을 곱씹던 오하준은 차선혁과 자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를 오하라가알게되면서 황가흔까지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차선혁이 황가흔을 데리고 자리를 뜨려 했지만 오하준은 "그 손 못 놓느냐. 나 황 팀장이랑 약혼한 사이야"라며 경고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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