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진실을 쫓는 변호사 최연수 역을 맡은 데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도 캐스팅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입증한 김현주의 한 폭의 그림 같은 비주얼 화보를 21일 공개했다.
따뜻한 빛으로 물든 스튜디오에서 활짝 만개한 꽃만큼이나 눈부신 비주얼로 등장한 배우 김현주는 카메라 앞에 서자마자 첫눈에 반할 것 같은 그윽한 눈빛을 발산했다. 루즈한 핏의 셋업 수트부터 은빛으로 빛나는 화려한 드레스까지, 전혀 상반된 스타일도 맞춤 의상인 것처럼 소화한 그녀는 모델 못지않은 표정과 포즈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아무나 따라 할 수 없는 김현주만의 품격 있는 아우라를 물씬 풍기며 역대급 여신 화보를 완성해 지켜보던 촬영장 스태프들마저 범접할 수 없는 포스에 압도되어 감탄사만 내뱉었다는 후문.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냉정한 변호사부터 웃음이 절로 나오는 유쾌한 푼수 캐릭터까지, 하나의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는 배우 김현주는 처음부터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로 데뷔 25년차를 맞이한 그녀는 "이렇게 오래 할 수 있었던 건 연기라는 일의 속성 덕분인 것 같다. 어떤 일이든 긴 시간 매진하면 실력이 늘지만 연기는 그렇지 않으니까. 실력이 늘었다, 줄었다는 개념 자체가 없다. 직급이나 등급,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늘 새롭다"며 인터뷰 내내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연차가 쌓일수록 노력하는 부분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는 마음이다. 도태되고 안주하는 게 더 무섭다. 배우로서 갖게 되는 어떤 갈증, 성장하고 싶은 욕구도 점점 커진다"는 그녀의 말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연기자로서의 고충과 신념이 느껴졌다.
방영되기 전부터 출연진 간의 케미 등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김현주는 또다시 변호사를 연기하게 됐다. 이전과 달리 직업적 전문성을 더 많이 보여줄 예정이라는 그녀는 "연수는 정의감을 바탕으로 자기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밀어붙일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도 갖췄다. 그런 당당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김현주만의 매력이 더해진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애인있어요'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지진희에 대해 "고백하자면 지진희 씨와의 재회가 작품을 선택하는 데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우리는 편하니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덕분에 더 발전적일 수 있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하며 두 사람의 재회를 기다렸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정의를 꿈꾸는 변호사를 연기한 배우 김현주는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실패할 수 없는 드라마'라는 반응을 끌어내며 대세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흠잡을 곳 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현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도 합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싱글즈 5월호에 실렸다.
[사진 = 싱글즈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