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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신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첫 실전 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다.
로하스는 21일(한국시각)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나루오하마 구장에서 열린 2021 일본 프로야구 웨스턴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7점 차로 뒤진 5회 1사 만루. 로하스는 왼쪽 타석에 들어서 소프트뱅크의 두 번째 투수 나카무라의 3구째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원 바운드로 맞추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매체는 "로하스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타석에서 투수에게 15개의 공을 뿌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 타석을 소화한 로하스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대타 오쿠야마와 교체돼 이날 일정을 마쳤다.
같은 날 에릭 테임즈는 세이부 라이온스 2군과 경기에 출전해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테임즈는 4-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 세이부 선발 잭 닐의 131km 변화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6점 차로 앞선 3회 2사 1, 2루에서도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테임즈는 "타석에서 볼은 잘 보인다. 카운트가 몰려 있었기 때문에 컨택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홈런을 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신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한신 타이거즈 SNS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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