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31명의 K팝 아이돌이 지구를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기후변화 캠페인 'kstars4claimate(K스타스 포 클라이멧)'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이다. 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 오마이걸 멤버 효정을 비롯해 데이식스 멤버 원필, 더보이즈, 에이티즈, 에이비식스, 위클리 등 인기 K팝 아이돌이 전원 재능기부로 참여한 뜻깊은 프로젝트다.
여러 K팝 스타가 하나의 주제로 뜻을 모아 캠페인에 동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전 세계 팬을 대상으로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셔츠에 적힌 '기후변화는 OO다'라는 문구의 빈칸을 채워넣는 형태로 진행된 해당 캠페인에는 "기후변화는 인류의 눈물이다"(에이비식스 김동현), "기후변화는 빨간불이다"(에이티즈 윤호) 등 재치있는 발언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후변화 캠페인 'kstars4claimate'는 K팝 스타와 더불어 기획자, 기자, 평론가, 기후변화 활동가, 영상감독,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사이먼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영향력 있는 목소리들을 더 많이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후 변화는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가장 큰 문제이지만 우리에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라고 밝혔다.
'kstars4claimate' 캠페인 본편 영상은 22일 공개된다. 이후 6월까지 총 3편의 영상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우주웍스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