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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한복 패션쇼를 준비하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박술녀가 한복 패션쇼를 준비하기 위해 직원들과 회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술녀는 "작년 10월에 패션쇼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못하지 않았냐"라며 "예전에는 1년에 한두 번식은 꼭 한복 패션쇼를 했는데, 요즘 비상시국이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중국에서 한복이 자기네 옷이라고 우긴다는 얘기가 있다. 우리 옷이 얼마나 아름답고, (한복이) 대한민국 옷이라는 걸 전 세계로 알렸으면 좋겠다는 큰 뜻을 품고 이번 패션쇼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술녀는 직원들에게 "열심히 해야 한다. 쇼는 우리 옷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걸 아우성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중국에서 우리나라 옷이 중국 옷이라고 하고 난리인데, 그걸 말로 탓하면 뭐 하겠냐. 우리나라 옷, 한복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옷이다. 그걸 대한민국 국민이 지켜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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