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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내일의 기억'이 의심 포인트 셋을 공개했다.
'타고난 스토리텔러' 서유민 감독이 그려낸 첫 번째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내일의 기억'이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은 물론이고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N차 관람 가이드가 되어줄 수진(서예지)과 지훈(김강우)의 의심 포인트 3를 공개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1. 눈앞에 펼쳐진 미래 속 의문의 살인 사건 다정했던 남편은 살인자다!
수진은 갑작스레 눈앞에 펼쳐진 미래에 혼란스러운 와중에, 그 미래 속에서 한 살인 사건을 목격한다. 706호에서 들리는 끔찍한 비명소리, 그리고 그곳에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나오는 남편 지훈의 모습을 보고 그 살인 사건의 범인이 '지훈이 아닐까' 의심하게 되고, 살인 사건의 단서를 쫓아가며 그를 향한 불신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한편 타인의 미래가 보인다고 얘기하는 수진에게 사고 후유증으로 정신적 이상 증세가 일어난 것일 뿐이라고 말하는 지훈. 수진이 병원에서 눈을 뜬 이후부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챙기며 살뜰하게 보살피는 지훈은 관객들의 눈에 결코 살인자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사고 이후 수진이 보게 된 미래 속에 숨겨진 진실이 바로 첫 번째 의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2. 붉은 호수 '버밀리언'이 가지고 있는 진짜 의미!
지훈에 말에 따르면 수진의 사고 이전부터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했었다는 부부. 지훈은 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온 수진에게 거실 한켠에 자리한 '버밀리언' 그림을 보여준다. 해 질 무렵 노을빛이 호수에 반사되어서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고, 바람이 호숫가에 닿으면 마치 누군가의 노랫소리처럼 들린다는 캐나다의 붉은 호수 '버밀리언'. 지훈은 수진이 그를 의심할수록,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과 진실에 다가갈수록 캐나다 이민을 서두르며 수진의 의심을 더한다. 수진과 지훈 부부의 오랜 염원이었다는 '버밀리언'에 담겨진 진짜 의미가 '내일의 기억'의 두 번째 의심 포인트다.
# 3. 알콩달콩 결혼 사진에 숨겨진 진실?!
수진과 지훈의 집에 걸려있는 또 다른 액자 속에는 둘의 다정한 결혼 사진이 있다. 사건 조사 차 수진의 집에 찾아온 형사 기훈은 결혼 사진을 보고 "바뀐 거 아닌가?"라고 말하며 의아함을 표하지만,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수진은 기훈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수진과 지훈 두 사람이 진짜 부부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다정한 결혼 사진. 이 결혼 사진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가 바로 세 번째 의심 포인트다.
이처럼 수진과 지훈의 의심 포인트를 공개하며 N차 관람의 묘미를 더한 영화 '내일의 기억'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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