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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시작부터 혹하는 출발을 보였다. 특히 이용준 형사의 죽음과 임신 8개월의 상태에서 실종한 중국의 아나운서 장웨이제에 대한 음모론이 방송된 '당혹사' 2부는 시청률 6.0%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KBS 1TV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28일 방송에서 송은이가 중국 유명 아나운서 장웨이제가 실종 후 '인체의 신비' 임산부 표본으로 등장한 음모론을 이야기하고 다롄 인체 표본 공장의 총책임자였던 권력자 보시라이의 아내의 쿠가이라이의 내연남 살인 혐의가 드러나는 순간은 최고 시청률이 6.6%(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날 '당혹사'는 제작자이자 집주인인 윤종신이 송은이, 봉태규, 영화감독 변영주, 유빈을 초대해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함께 지난 10년 숱한 의문과 의혹을 낳았던 강남경찰서 소속 이용준 형사의 죽음에 대한 음모론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곽재식 작가와 함께 아나운서 장웨이제가 실종 후 '인체의 신비'전시회에 표본으로 나타났다는 괴담의 실체를 이야기했다.
이야기가 끝난 후 윤종신은 '두 이야기 모두 힘이 있는 카르텔이나 집단은 중요한 범죄나 사건을 없던 일로 하고 숨기기도 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다.'라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우리가 진실을 알고 정답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음모론이 퍼지는 이유를 생각하고 당사자들이 찔리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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