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도현이 예측불허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황희태(이도현)와 김명희(고민시)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28일, 오는 5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오월의 청춘' 측이 80년대 스포츠카를 끌고 나타난 황희태의 강렬한 첫 등장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황희태는 서울대 의대를 수석으로 합격해 광주 곳곳에 내걸린 플래카드의 주인공. 이름만 말해도 단번에 알아듣는 고향의 유명인사로 등극했지만, 정작 그는 자신을 둘러싼 온갖 편견에 맞서는 캐릭터라고 해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런 가운데 매끈한 스포츠카를 끌고 등장한 이도현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학생들의 시위 행렬을 가르며 얼굴을 드러낸 그의 선글라스 너머로 무심한 표정이 느껴진다. 한목소리로 외치던 학생들이 매섭게 쏘아봐도 아랑곳하지 않는 행동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도현은 "'희태'는 겉모습만 봤을 때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기 위해 과감한 용기와 추진력이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희태'가 만나는 관계에 따라 확확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월의 청춘'은 오는 5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이야기 사냥꾼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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