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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곽도원이 MBC '나 혼자 산다' 8주년 맞이 '어머나 반갑습니다' 특집 3탄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지난 출연 당시 꾸밈없는 제주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곽도원은 여전히 자연인의 비주얼로 등장, 제주도 전원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곽농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촬영 당시 곽도원은 잠에서 깨자마자 나물 공부에 열중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여름 제초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던 곽도원은 뜻밖의 깨달음을 얻고 나물 공부에 푹 빠진 이유를 공개했다.
나물 공부에 심취한 곽도원은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는 파리의 습격에 파리채를 꺼내들고 거침없이 박멸을 시도해 야인의 매력을 뽐냈다.
집 앞 텃밭으로 나선 곽도원은 텃밭에 물을 주다 말고 상남자 매력이 폭발하는 친환경 샤워를 시작해 한층 더 짙어진 자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텃밭 옆 쉼터에선 곽도원이 자연스럽게 노래를 틀고 흥을 끌어올렸다. 곽도원은 자유자재로 음향 조절을 하는 그라데이션 창법은 물론 3단 고음이 폭발하는 '곽이유'를 재소환해 폭소를 자아냈다.
작업복으로 차려입고 '곽농부'로 변신한 곽도원은 본격적으로 봄나물 채집도 시작했다. 곽도원은 손이 닿는 족족 각양각색 봄나물 채집에 성공해 감탄사를 연발했고, 정글 같은 앞마당에서 '도원네 식물도감'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곽도원은 직접 채집한 나물과 함께 무맛이 나는 '무꽃'을 활용해 신선하고 향긋한 '무꽃 비빔밥' 요리에도 나섰다. 특히 곽도원은 순식간에 자연주의 건강 밥상을 차려냈지만 97시간 숙성된 비빔밥 재료 공개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30일 방송.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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