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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탁동경(박보영)이 기구한 하루 속에도 꿋꿋한 미소를 장착했다.
29일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측은 동경의 하루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경은 무언가에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이는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동경의 모습. 이에 더해 장대비가 쏟아지는 길거리를 우산도 없이 홀로 거니는 동경의 자태가 마음을 더욱 짠하게 한다.
그럼에도 동경은 꿋꿋하게 웃어 보이고 있다. 자신의 생일을 자축이라도 하는 듯 미역국과 케이크가 놓여진 상차림이 이목을 끄는 한편, 테이블 위에 세워둔 액자를 쓰다듬는 동경의 표정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와 관련 '멸망' 제작진은 "100일 시한부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하루에도 굴하지 않는 동경의 당차고 생기 넘치는 긍정에너지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5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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