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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천우희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봤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주역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학창시절 청소년 연극대회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는 천우희. 그는 "큰 상이 아니었다"라고 겸손해하며 "작은 학교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배우를 하겠다고 생각 안 했는데 상을 받고 '재능이 있나? 한 번 해볼까?'라고 느꼈다. (연기에 대한) 재미를 조금 찾았다"고 기억했다.
천우희는 영화 '써니'에서 불량학생 상미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며 "처음으로 이름이 있는 캐릭터를 맡게됐다. 시나리오도 재밌고 역할, 감독님, 배우 전체적으로 좋았다. 그래서 상미라는 역할이 더 잘 보였다"라고 회상했다.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겨준 영화 '한공주'를 두고는 "개봉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배우에 대한 생각이 커져갈 때 제안을 받았다. 생각보다 큰 보상이 와서 놀랐다. 촬영 후 2년 뒤 개봉을 했다"라며 "소중한 작품"이라고 칭했다.
한편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하고 써내려가는 이야기.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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