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폭 논란 이후 한 달 만에 근황 공개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교 폭력 논란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심은우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길가에 쭈그려 앉아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심은우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은 심은우가 학교 폭력 논란 이후 공개한 첫 근황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심은우는 지난달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중학교 1학년 때 심은우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했다.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 그걸 주도한 게 바로 심은우였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심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해 "학창 시절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 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심은우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사진 = 심은우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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