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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테니스협회(KTA)가 29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KTA 회의실에서 스포츠비전 스타트업으로 스포츠 중계 자동화 플랫폼이자 스포츠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픽셀스코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KTA와 픽셀스코프는 국내 테니스 대회의 홍보 극대화를 통해 테니스의 저변확대 및 인기 스포츠화에 뜻을 함께 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바탕으로 양사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KTA 정희균 회장과 픽셀스코프의 권기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MOU 체결식에서 권기환 대표는 "먼저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기술기반의 스포츠비전 스타트업인 픽셀스코프와 대한테니스협회가 만나 서로의 전문분야에 대해 협력, 접목하면서 테니스 발전에 기여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KTA 정희균 회장은 "스포츠비전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두고 있는 픽셀스코프와 KTA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테니스는 국내 스포츠 종목에서 가장 많은 대회가 열리는 종목 중 하나이지만 여건이 따라 주지 못해 선수들만의 대회로 치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픽셀스코프의 3차원 데이터 분석 및 구현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테니스를 보는 재미가 더욱 쏠쏠해 질 것이다"고 말하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픽셀스코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보다 혁신된 테니스 중계 콘텐츠를 개발하고, 테니스 선수, 동호인 및 테니스 팬 여러분께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계획을 전했다.
한편, 픽셀스코프는 2018년 3월에 창업한 스포츠 중계 자동화 플랫폼, 스포츠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비전 스타트업으로 ‘AI 소프트웨어가 제어하는 무인 중계 자동화’, ‘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획득 및 데이터화’, ‘실시간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및 VAR’을 가능하도록 하는 솔루션 ‘픽셀캐스트’를 선보이며, 골프, 배구, 야구 등 구기 종목에서 활용되기 시작해 최근 탁구를 비롯한 라켓 스포츠 분야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KTA와 픽셀스코프는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에서나 보여 지는 수준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국내 기술로 개발된 ‘픽셀캐스트’를 활용해 국내 대회에 적용함으로써 한국 테니스가 보는 스포츠로서도 인기 종목 반열에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테니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개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KTA 김은영 차장, 오성호 위원, 정희균 회장, 픽셀스코프 권기환 대표, 구경모 연구소장, 김윤중 홍보실장.(왼쪽부터)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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