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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54) 국회의원의 아들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21)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공식 사과했으나,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반성의 기미 없는 태도로 대중에게 외면받고 있다.
소속사 글리치드 컴퍼니 측은 29일 오후 "노엘은 지난 2월 부산에서 있었던 사건과 관련하여 4월 15일 검찰에 송치되었고, 21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되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노엘은 지난해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해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올해 2월엔 음주 상태로 행인 B 씨의 가슴을 손으로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경찰은 당시 CCTV 등 여러 증거워 현장 상황을 토대로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고 불기소했다.
노엘 측은 "물의를 일으켜 이유를 막론하고 소속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아티스트 또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스스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논란에 대한 질책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노엘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주 전에 검찰 송치됐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됐는데 내 앨범 발매 하루 전에 뉴스 기사를 푼다? 참 재밌는 나라네요"라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달 19일엔 "앨범이 나오면 사람들이 또 욕할 텐데 마음가짐이 어떻냐"라는 질문에 "저는 댓글 안 본다. 신경 쓰지 않는다. 저를 까는 사람들은 거의 다 대깨문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막말을 해 논란을 샀다.
특히 노엘은 오늘(29일) 오후 6시 신곡 '라이드 올 다이'(Ride or die)', '양아치'(YangAHchi)' 등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한 만큼 '보여주기식 사과'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노엘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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