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안방마님' 양의지(33)가 포수로는 역대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Hit For The Cycle)를 기록하는 새 역사를 썼다.
양의지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4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한 경기에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3루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양의지는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5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는 좌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대기록을 정조준했다. 그리고 마침내 7회초 타석에서 심창민을 상대로 좌월 2루타를 작렬, 사이클링 히트라는 위업을 해냈다.
KBO 리그 역대 28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아울러 포수 포지션으로는 역대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최근 사이클링 히트는 롯데 오윤석이 지난 해 10월 4일 사직 한화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NC 선수로는 역대 3번째 기록. 앞서 에릭 테임즈가 2015년 4월 9일 광주 KIA전과 8월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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