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최원준·장승현 좋은 호흡 보였다"
두산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15-4로 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5할 승률도 복구했다.
선발 최원준이 6이닝 동안 투구수 89구, 5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손에 넣었다. 개인 3연승.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허경민과 안권수, 김재환, 안재석, 장승현 등이 각각 멀티히트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사실상 1회에 승부가 났다. 두산은 키움의 '영건' 장재영과 박주성을 상대로 총 3안타, 8사사구를 얻어내며 1회에만 9점을 쓸어 담았다. 그리고 3회 양석환의 3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9회 쐐기점을 뽑아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후 "선발 투수 최원준이 1회부터 자신있는 투구로 끝까지 제 역할을 다했다"며 "포수 장승현도 투수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고 배터리를 칭찬했다.
이어 "야수들 역시 타석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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