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투수전이었지만, 실책과 실수들이 보였다.
29일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 광주KIA챔피언스필드. KIA 다니엘 멩덴, 한화 라이언 카펜터 모두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수비 실수가 있었으나 수준급 투구를 했다.
야수들의 몇 차례 실책 혹은 실수가 보였다. 옥에 티였다. 우선 KIA. 1회초 무사 1루서 노수광의 중견수 뜬공 때 1루 주자 정은원이 2루에 태그 업했다. 정은원의 적극적인 주루가 좋았지만, KIA 중견수 최원준의 포구 이후 플레이가 살짝 느슨했다. 결국 2사 2루서 라이언 힐리의 타구에 3루수 황윤호가 1루에 악송구를 했고, 한화의 선제점으로 이어졌다.
KIA의 실책은 5회에도 있었다. 선두타자 최재훈의 타구를 또 다시 3루수 황윤호가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포구하는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최재훈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한 숨 돌렸다.
KIA는 주전 3루수 류지혁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같은 부위를 다쳐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 관리차원에서의 전력 제외. 황윤호는 두 차례 실책을 제외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한화도 3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타구를 3루수 노시환이 제대로 잡지 못했고, 라이언 카펜터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흔들렸다. 이때 무사 1,2루 위기서 김선빈에게 역전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실책이 점수까지 연결된 순간이었다.
결국 승패도 실수로 갈렸다. 2-2 동점이던 9회말 KIA 선두타자 황윤호의 3유간 깊숙한 타구를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잘 잡았으나 1루 송구가 높았다. 기록원은 내야안타를 줬지만, 분명 수비 실수였다.
이후 또 결정적 실수가 나왔다. 1사 2루, 이우성 타석에서 2루 대주자 최정민이 3루로 어설프게 스타트를 끊다 아웃됐다. 결국 연장 승부. 두 팀 모두 30일부터 주말 3연전을 치러야 하는 걸 감안할 때 치명적이었다.
결국 연장 승부도 실수로 결정됐다. 11회말 KIA 선두타자 이진영이 윤대경으로부터 사구로 출루했다. 김태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이때 윤대경이 한승택 타석, 볼카운트 1B1S서 3구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포수 이해창의 블로킹이 좋지 않았다. 결국 이진영이 3루에 들어갔다. 한화는 한승택에 이어 대타 김민식에게도 소극적 승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1사 만루서 박찬호가 오동욱으로부터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1점차 승부. 그러나 옥에 티들이 있었다.
[KIA 황윤호.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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